눈온뒤 차량하부 점검

안녕하세요.
자칭 딸부자 아빠예요.
오늘 새벽까지 눈이 와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죠.
다들 사고 없이 운전들 잘하셨나 모르겠네요.
눈이 오면 각 지역 지자체에서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제설 작업을 하기 마련이죠.

그 덕분에 조금은 눈 때문에 얼어서
미끄러지는 일이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제설작업이 되어있는 도로가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차량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바로 제설 자량이 제설작업에 쓰는
염화칼슘이라는 놈  때문인데요.

이놈이 제설작업에는 탁월한 편이지만
차량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기도 합니다.
제설작업이 되어있는 도로를 달리면
미끄러움이 덜한 건 제설차량이
제설작업을 위해 뿌리고 간 염화칼슘이
눈을 녹인 후 다시 얼지 않게 해서인데요.

근데 이놈이 성분이 눈을 녹이고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니고
녹아내린 눈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차량에 튀면서 묻는 건 어쩔 수 없죠.

근데 그냥 단순히 묻는 것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오랜 시간 방치를 해두면 차량 하부를
부식시킨다는 점 때문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겁니다.
염화칼슘이 묻는다고 금방 부식이 되는 건 아니고요.

오랜 시간 천천히 부식이 되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이미 눈치를 챘을 땐 늦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하부를 보호하기 위해 하부 언더코팅을 하거나
도로의 눈이 모두 녹은 뒤에
하부 세차를 하는 방법이 있어요.
언더코팅은 비용이 저렴한 편이 아니고
한번 하면 유지되는 기간도 평균 몇 개월 정도라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나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딱히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제일 간단한 건 하부 세차인데요.

요즘 셀프세차장에서도 하부 세차가 가능한 건 아시죠?
본인이 직접 하기가 싫고 번거로우시면 자동세차를 하셔도 되고 손세차를 맡기시면서 하부도같이
꼼꼼하게 해달라고 하시면 된답니다.
영화칼슘은 차량 하부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제설작업이 되어있는 도로를
이용하신 후 바로 세차를 안 하셔도 돼요.

영화칼슘이 묻는다고 바로 부식이 시작되는 건
아니니까요. 도로에 눈이 모두 다 녹고 나면
그때 시간을 내셔서 세차하실 때
하부 세차를 하셔서 차량 하부에 묻은
염화칼슘을 씻어내셔도 된답니다.
날씨에서 또 눈 소식이 있다고 하니
다들 빙판길 사고를 미리 대비하셔서
사고 없이 안전 운전하시기 바랄게요.